영어의 Trade는 Track + Tread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나간 자국, 항로를 뜻하는 'Track'이라는 단어와 걷다, 밟다 등의 'Traed'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때, 무역이란 어떤 길이나 항로를 따라서 물건을 교환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사실 무역의 역사는 인류 역사의 시작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원시시대에 수렵과 채집생활을 하였으며 농경시대에는 일을 나눠서 하고 곡식 등을 교환하는 형태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더욱 범위가 넓어져 오늘 날의 무역이 된 것이다.
인류가 지금까지 밟아온 발자취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요새 흔히들 '언택트'라고 많이 말하지만, '컨택트' 시대가 없어질 것이라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컨택트'는 인류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History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자원을 팔고 싶고 어떤 사람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원을 사고싶다. 그렇기에 지구의 자원들이 '무역'이라는 형태로 교환이 되는 것이다.
점점 세계는 하나가 되어가고 인터넷 이후에 스마트폰, AI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는 그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냐에 따라서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내가 출장을 다니면서 느껴보는 바로는 이디오피아와 UAE는 거리상으로는 근방에 있지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엄청난 삶의 차이가 발생되고 있다. 이 장벽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무역은 계속해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국가 측면에서 보면 전 세계가 점점 하나가 되어 가면서 제한된 자국의 자원만으로는 살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 한계를 벗어나서 다른 나라와 교역하고 자원을 확보하며 부강해지려고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다.
과거에 초기의 무역은 서로의 생산물을 교환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현재는 상품의 교환 뿐만 아니라 기술 및 용역,서비스 및 자본의 이동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넓혀졌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정말 많은 분야들을 상호 간에 교환하는 흐름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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