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하면서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도 중요하지만 그거에 앞서서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돈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협의하는 것이다.
무역 거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Payment Term을 사용한다. (T/T 30일, O/A, L/C, Usance L/C, D/A 등등)
하지만 수출자가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2가지 이다.
가장 안전한 결재 방식이기 때문!

- 줄임말로 T/T라고 사용하고 전신환송금방식으로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직접 돈을 송금하는 방식
- T/T in advance or 선적전 T/T 라고 하여 물품을 보내기 전에 대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끔 T/T 30日 등의 조건을 사용하기도 한다.
- 이것은 그냥 은행 계좌 이체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다만, 해외에서 들어올 뿐)
- 은행을 통해 단순히 돈을 송금만 해주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 위험성: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선결제 했는데 수출자가 물품을 선적하지 않을 수도 있고 도착했는데 물품 상태가 엉망이 되거나 하는 등 품질 조건이 보장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입자 입장에서 T/T in advance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결제방식이다)
L/C (Letter of credit) : 신용장거래
- 수입자 대신 은행이 수출자에게 물품에 대한 대금을 결제 할 것을 보증하는 방식이다
- 은행이 지급 보증을 해주는 형태라고 해서 안전하다고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신용 등급이 낮은 국가의 경우 은행의 파산 위험 또한 상존하기에 L/C 거래가 불가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은행에서 받아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
- T/T 방식에서 수입자가 선결제를 했는데 수출자가 물품을 보내지 않거나, 수출자가 물품을 보냈는데 수입자가 대금을 결제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된다. 그래서 수입자는 거래 은행에게 수입자를 대신해서 수출자에게 지급 보증해줄 것(신용장)을 요청하면 해당 은행은 수입자의 자금력과 매출 및 신용도 등을 평가하여 수입자의 요청과 같이 수출자에게 신용장 개설은행이 자체적으로 대금 결제할 것을 보증한다.
- 신용장은 개설은행이 수출자에게 신용장에 명시된 계약 조건과 같이 수출을 진행하고 이를 증명하는 선적서류 등 필요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개설은행이 수입자를 대신해서 대금 결제를 해줄 것을 보증한다.
- 수출자는 안전하고 확실하게 대금을 받을 수 있고 수입자는 신용장에 명시된 조건대로 물품을 받을 수 있어 믿음과 신뢰만으로 이뤄지는 T/T 방식보다 안전한 방법이다.
- 허나, 서류로만 해당 거래가 진행되기에 신용장 거래 또한 수입자와 수출자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2024.08.16 - [무역 거래 일반] - L/C at sight 와 Usance L/C
L/C at sight 와 Usance L/C
CWO, CAD, COD 등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Payment Term이 있지만 사실상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T/T 결제 또는 L/C 거래 건들이다. 간혹 O/A 조건도 있지만 위험성이 있기에 잘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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