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44

중동의 새로운 물류 Route (수에즈 운하의 대체제)

불안정한 중동 정세 속에서 중동의 새로운 무역 루트로 주목되고 있는 프로젝트 하나를 소개한다.​’24.4월에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라크를 방문해 양국의 경제, 안보, 개발 협력 분야를 포함한 26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번 회담으로 이라크산 원유 수출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대립 등으로 인한 양국의 긴장관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개 항목 중에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양국의 개발도로 프로젝트(Devleopment Road Project)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알포 항(Al-Faw Port)을 튀르키예의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언제 발생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서 늘 수에즈 운하의 어려움을 겪었던..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생산 납기가 아슬아슬 할 때 대응 방법

무역 이론을 100% 통달하고 온다고 하더라도 현업에서 직접 부딪히게 되면 예상과는 정말로 다르다. 특히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각종 케이스가 발생되면서 10년 가까이한 나도 아직도 새로운 상황을 늘 마주하고 있다.​선적일자가 다가오는데, 공장에서 납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경우 실무자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까? 계속 잡아두다가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여차하면 선사와 Dead Space 문제를 가지고 다퉈야한다. 이전 글에서 알려준 대로 본인만의 Lead Time을 가져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대한 기다릴 수 있는 마지노선까지 기다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되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1. 생산 우선 순위를 공장에 전달 간혹 공장 라인과 사무실..

OEM & ODM 알아보기 (서로 무엇이 다를까?)

무역 관련해서 일을 하다보면 OEM과 ODM 이라는 용어를 한번은 접하게 된다.만약에 회사가 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면 못 들어볼 수도 있을 수도 있으나 조금만 공부를 하면 해당 건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거래처와 업무를 같이 하면서 용어를 모르는 것만큼 부끄러운 것도 없다.  그렇다면 OEM과 ODM은 무엇이고 이 2가지는 무엇이 다를까?하나씩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OEM : Oreginal Equipment Manufacturer​- OEM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서 위탁해서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주문자는 제품의 개발까지 진행하고 생산을 다른 업체가 맡기는 형태이다.  (색상, 기능, 사소한 부분까지 전부 포함되어 있다)-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조시설, 설비..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선적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2가지

우리가 무역이라는 용어를 써서 어려운 느낌이 들 뿐, 사실상 무역이라는 것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의 개념이다. 다만 그것이 동네 마트가 아니고 해외로 배나 비행기로 싣어서 거래를 하는 것일 뿐이다. 우리가 일반 마트에서 사는 것과 다른 점은 물건을 쌓아놓고 파는 재고 관리에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물론 돈 받고 등등의 개념도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재고이다) 수출자 입장에서는 재고를 만든다는 것은 어딘가에 본인의 대금이 묶인다는 말이되기에 최대한 재고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기에 생산되면 바로 팔기를 희망한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슈퍼마켓에서 물건 사는 것과 달리 배나 비행기에 싣기 전부터 챙겨야되는 점이 생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수출자 입장에서는 재고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기에 2가지를 챙기게 될 수 ..

L/C at sight 와 Usance L/C

CWO, CAD, COD 등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Payment Term이 있지만 사실상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T/T 결제 또는 L/C 거래 건들이다. 간혹 O/A 조건도 있지만 위험성이 있기에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여하튼 L/C 거래가 상당히 많이 이뤄지는 편이고 L/C는 크게 2가지 Case로 나누어 진다. L/C at sight- 명칭 : 일람출급, 일람지급, 일람불- 지급시기 : 즉시 지급 (5영업일 이내 지급)- 서류 불일치 : 지급 거절 통보- 통보 시기 : 서류 접수 다음 5영업일 이내 통보​Usance L/C- 명칭 : 기한부, 연(후) 지급- 지급시기 : 인수 통보 (인수통보 후 만기 지급)- 서류 불일치 : 인수 거절 통보- 통보 시기 : 서류 접수 다음 5영..

가장 안정적인 대금 조건 (T/T in advance & L/C at sight)

수출을 하면서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도 중요하지만 그거에 앞서서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돈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협의하는 것이다. ​무역 거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Payment Term을 사용한다. (T/T 30일, O/A, L/C, Usance L/C, D/A 등등) 하지만 수출자가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2가지 이다.  가장 안전한 결재 방식이기 때문!    T/T (Telegraphic Transfer) : 전신환송금방식 - 줄임말로 T/T라고 사용하고 전신환송금방식으로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직접 돈을 송금하는 방식- T/T in advance or 선적전 T/T 라고 하여 물품을 보내기 전에 대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끔 T/T 30日 등의 조건을 사용하기도 한다..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대한민국의 무역은 미래가 밝다!

'무역' 이라는 용어를 검색해보면, '국민 경제간의 상품 교환' 으로 요약되어 있다.나도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기 전에 '무역'이라는 용어만으로도 상당한 위화감을 느꼈던 것 같은데, 익숙해지고 나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사'라는 용어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싱가포르를 보라고 추천한다.자원도 부족한 섬나라의 작은 싱가포르가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무기는 무역업과 금융업의 발달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미래가 아닌가에 대한 생각을 늘 해왔었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업종의 오르내림을 보고 산다. IT 버블, AI, MP3 등 수많은 용어들이 산재하며 신규 상품이 나오고 사라지지만, 장사를 한다는 행위 ..

(현직 실무자가 알려주는) 무역을 하기 위해 키워야 하는 능력 (feat 무역영어)

무역관련 취업을 하려고 하면 취준생들이 알고 있는 2가지 자격증이 있다.  1) 국제 무역사2) 무역영어 무역업을 하면서 어떤 능력을 키우고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그리고 영어는 어느정도 수진이 되어야할까? 무역영어1급을 반드시 취득해야하는걸까? 등의 의문이 있었을 것이다.​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무역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아래 2개라고 생각된다. 1) 문제 해결 능력2) 인간 심리 파악과 협상력  업무를 함에 있어서 계속해서 처음보는 케이스의 문제 상황이 발생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에 대한 능력이다. 사실 큰 일이 터지면 마음 같아서는 도망가고 싶지만 거기서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해결을 해야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인력이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둘째로는 인간의 심리 파악..

홍콩에서 흡연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홍콩 정부는 2025년까지 흡연율을 7.8%까지 낮추기 위해 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과세 및 불법 담배 관련 범죄를 처벌하는 등 규제가 강화된다고 한다. 홍콩 정부는 왜 이런 일을 시행하는 것일까? ​홍콩 정부는 1982년부터 흡연조례라는 것을 도입하면서 담뱃세 인상, 금연 구역 확대,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벌금 부과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규제를 실시해왔다. 2022년에는 대체 담배 제품인 전자 담배 등에 대한 수입, 제조, 제공, 판매, 광고, 상업적 목적의 소지가 금지되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약 30% 이상으로 두 차례 담뱃세 인상 조치가 발표되었다.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홍콩 정부의 노력으로 80년대 23.3%였던 홍콩의 흡연율은 2023년 기준으로는 9.1%까지..

일본이 멕시코에 투자하는 진짜 이유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에 유일하게 멕시코의 Top5 주요 투자국이다.  2023년 기준으로는 일본은 미국, 캐나다, 스페인에 이어서 멕시코의 4번째 주요 투자국이다. 누적 투자액 기준으로 5위로 투자액이 상당한 규모이다. 일본은 왜 이렇게 멕시코에 많이 투자를 하는 결정을 내린 것일까?   일본 기업들은 1985년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에 타격을 받자 미국에 다수가 진출하기 시작했는데, 미국/캐나다가 멕시코와 협정 등을 체결하자 멕시코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005년에 일본과 멕시코는 경제동반자협정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를 체결한 바도 있다. 일본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은 다수의 OEM들이 진출하고 기 진출한 OEM들의 공급사들이 대거 진출하며 본격화..

반응형